
우주의 쓰레기를 학교로 가져오다 – 10대의 깨우침이 만든 실천우주 쓰레기(Space Debris)는 머나먼 과학 뉴스 속 이야기처럼 보이지만, 실상은 우리의 기술 생활과 직결된 시급한 환경문제다. 이미 지구 궤도에는 1억 개가 넘는 미세 파편이 떠다니고 있으며, 이는 인공위성 충돌, 통신장애, 기후 데이터 수집 실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. 놀랍게도 이러한 복잡하고 거대한 문제를 교내 동아리 활동으로 끌어온 고등학생들이 있다. 단순한 발표나 체험 부스를 넘어서, 실제 인식 변화와 행동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,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전달, 창의적 전시 기획, 시민 참여 유도까지 해낸 사례가 등장했다. 이 글에서는 국내 한 고등학교 동아리가 기획하고 실행한 우주 쓰레기 알리기 캠페인 프로젝트 사..